결혼 30주년을 기념해서 2박3일 일정으로 여행을 했습니다. 물론 아들이 나주에 있어 둘러오기로 하고
남해에서 하루밤을 자기로 하고 도착한 일마레펜션 늦은 저녁을 하고 일찍 잠이 깨어 커텐을 제치니
일출의 장관이 시작되었습니다.
누워서 떠오르는 햇살을 보면서 잠시나마 기도했습니다.
이번 여행이 즐겁기를 40주년이 되어서도 여행길에 오를 수 있는 건강이 허락되기를
그렇게 산책을 하니 아주머니와 잠시 대화를 하면서 30주년을 애기하면서
찬은 없지만 아침을 같이 하자는 제의를 받고 아주머니의 넉넉하고 맛깔스러운 비빔밥을
제공 받았습니다. 넘 감사했습니다.
밀물(황금색)에서의 하룻밤을 가슴에 새기면서 전라도 백양사로 향했습니다.
내장산은 많이도 기억하고 가지만 백양사는 내장산 가기전에 담양에서 장성쪽으로 갑니다.
단풍축제를 하루 앞두고 갔지만 입구에서 백양사까지 1시간을 걸으면서 시와 음악이 있는
멋진 길였습니다. 스님의 팝송과 통기타, 남성중창단 20분 간격으로 음악이 제공되더군요
원래 축제는 번잡하고 정신없는데 많은 사진사들이 단풍과 풍경을 찍고 있었지만
정당한 사람들과 음악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었습니다.
아 참 국화분재도 있었어요 일년생인줄 알았는데 뿌리를 키워 돌에 붙여
이쁜 국화꽃을 피웠더군요 그것도 볼 만 했습니다.
내년에 남해 일마레에서 하룻만을 자면서 바다를 만끽하고 백양사 단풍 구경을 하고
산세도 만끽하면서 즐기는 일정을 가져봄을 어떻까요
한해의 일출을 누워서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보내고 싶다면 일마레를 적극 추천합니다.
펜션으로서 깨끗함을 기본이고 아줌마와 아저씨의 넉넉함 넘 고마웠어요
다음에 또 갈께요
일마레로 놀~러 오세요
아줌마의 비빔밥 짱~
What a beautiful place, Pension 'Ilm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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